소장자료

올드걸의 시집 : 상처받고 응시하고 꿈꾸는 존재에게

  • 은유, 1971-
  • 서해문집
  • 2020
올드걸의 시집 : 상처받고 응시하고 꿈꾸는 존재에게
  • 자료유형
    단행본
  • 서명/저자사항
    올드걸의 시집 : 상처받고 응시하고 꿈꾸는 존재에게 / 은유 지음.
  • 발행사항
    파주 : 서해문집, 2020.
  • 개인저자
    은유,, 1971-
  • 형태사항
    280 p. ; 21 cm.
  • 일반주제명
    한국 현대 수필 [韓國現代隨筆]
  • ISBN
    9788974830304
  • 언어
    한국어

소장사항

소장정보
번호 소장처 청구기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신청/예약
1 연세의학도서관/3층 구관/79서가 2열 814 은유 올 대출가능 -

초록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다가오는 말들>로 타인의 입장에 서는 일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작가, 은유의 첫 산문집. <올드걸의 시집>은 2012년 출간되었다가 3년 만에 절판되었다. 그 후 절반이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로 세상 빛을 보았지만, 이 책은 정가의 두세 배 가격으로 중고 거래될 만큼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복간 요청이 꾸준했다.

내용 누락 없이 다시 돌아온 <올드걸의 시집>에는, 한 여자가 돈·권력·자식을 삶의 주된 동기로 삼지 않고 늘 회의하고 배우는 주체로 설 수 있게 해 준 마흔여덟 편의 시가 담겨 있다. 세상의 고통과 감응하는 에세이스트 은유의 삶과 시의 합작품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절망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타자의 언어를 이해하며 나를 허물어뜨린 자리에 남을 들여놓는 법을 알게 될 것이다.

목차

1. 여자, 내 생을 담은 한 잔 물이 잠시 흔들렸을 뿐이다

•지금은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_장석남의 시 〈옛 노트에서〉

•쓰면 뱉고 달면 삼키는 거지
_함성호의 시 〈낙화유수〉

•그대라는 대륙
_박정대의 시 〈사랑과 열병의 화학적 근원〉

•모든 사랑은 남는 장사다
_이선영의 시 〈사랑하는 두 사람〉

•사랑은 그렇게 왔다…… 갔다
_채호기의 시 〈사랑은〉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_메리 올리버의 시 〈기러기〉

•그와 말하는 법을 잊어버렸다
_김광규의 시 〈조개의 깊이〉

•이곳의 혼돈이 좋아요
_김선우의 시 〈뻘에 울다〉

•내 생을 담은 한 잔 물이 잠시 흔들렸을 뿐이다
_정일근의 시 〈그 후〉

•나는 오해될 것이다
_이장욱의 시 〈오해〉

•오래 고통받는 사람은 알 것이다
_이성복의 시 〈오래 고통받는 사람은〉

•살림만 미워했다
_이재무의 시 〈걸레질〉

•꽃보다 집요한 냄새를 피우기까지
_김중식의 시 〈모과〉

•생의 시기마다 필요한 옷이 있다
_신해욱의 시 〈끝나지 않는 것에 대한 생각〉

•그림을 걸지 않는 미술관처럼
_김이듬의 시 〈겨울휴관〉

•양껏 오래 살고 싶다
_심보선의 시 〈슬픔이 없는 십오 초〉

•셀프 구원

2. 엄마, 내가 반 웃고 당신이 반 웃고

•엄마와 수박
_강형철의 시 〈사랑을 위한 각서8 - 파김치〉

•때로 엄마로 산다는 건
_백석의 시 〈바다〉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_최금진의 시 〈아파트가 운다〉

•내가 아프면 당신도 앓으셨던 엄마
_김경주의 시 〈주저흔〉

•밥을 먹고 하늘을 보고
_허수경의 시 〈시〉

•나이 든 남자가 혼자 밥 먹을 때
_황지우의 시 〈거룩한 식사〉

•나의 쓸모없음을 사랑한다
_유하의 시 〈달의 몰락〉

•눈물 속으로 들어가 봐
_김정란의 시 〈눈물의 방〉

•꽃수레가 요란하다
_장석남의 시 〈그리운 시냇가〉

•꽃수레의 명언노트
_김종삼의 시 〈북치는 소년〉

•앵두와 물고기
_이오덕의 시 〈앵두〉

•중학생 아들의 첫 시험

•늦게 피는 꽃도 있다
_나희덕의 시 〈물소리를 듣다〉

•아들에게 읽어 주고픈 글
_루쉰의 산문 〈아이들에게〉

•구닥다리 모성관의 소유자
_김기택의 시 〈태아의 잠 1〉

•다정함의 세계
_김행숙의 시 〈다정함의 세계〉

3. 작가, 사는 일은 가끔 외롭고 자주 괴롭고 문득 그립다

•나쁜 짓이라도 하는 게 낫다
_최승자의 시 〈이제 가야만 한다〉

•꽃 시절은 짧고 삶은 예상보다 오래다
_두보의 한시 〈곡강이수〉

•세상에서 가장 질투하는 것, 당신의 첫
_김혜순의 시 〈첫〉

•거대한 눈알나무 아가씨
_김민정의 시 〈나는야 폴짝〉

•나는 푸른색 거짓말을 곧잘 한다
_허연의 시 〈나쁜 소년이 서 있다〉

•내 시집이 국밥 한 그릇만큼
_함민복의 시 〈긍정적인 밥〉

•세상에는 무수한 아픔이 있다
_기형도의 시 〈기억할 만한 지나침〉

•나의 가슴은 이유 없이 풍성하다
_김수영의 시 〈그 방을 생각하며〉

•나는 가끔 도시에서 길을 잃는다
_김사인의 시 〈바짝 붙어서다〉

•신앙촌 스타킹
_보들레르의 시 〈시체〉

•사는 일은 가끔 외롭고 자주 괴롭고 문득 그립다
_권혁웅의 시 〈내게는 느티나무가 있다2 〉

•자신을 너무 오래 들여다보지 말 것
_최영미의 시 〈행복론〉

•제 몸에서 스스로 추수하는 사십 대
_고정희의 시 〈사십대〉

•그가 누웠던 자리에 누워 본다
_윤동주의 시 〈병원〉

•나는 나를 맡기고 산다
_고운기의 시 〈익숙해진다는 것〉

•아름다운 언어에 익사당하고 싶다
_김언의 시 〈문학의 열네 가지 즐거움〉

•결을 맞추는 시간
_문태준의 시집 《가재미》 뒤표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