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국립중앙도서관 추천] 뉴런하우스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9명의 등장인물이 셰어하우스인 ‘ 뉴런하우스 ’ 에서 지내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주는 과정을 그린 심리치료 소설이다 . 뉴런하우스란 신경세포처럼 각각 독립적이면서도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살아있는 공동체를 만든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 각 등장인물의 사연은 국내 게슈탈트 심리학 최고 권위자인 저자가 집단상담을 하며 실제로 일어났거나 일어남 직한 일들을 이야기로 구성하였다 . 처음에는 자신의 감정 상태를 남에게 말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보이던 참여자들이 차츰 어린 시절의 아픔 , 가족사 , 간밤에 꾼 꿈 이야기 , 외로움과 슬픔 , 그리움 , 분노 같은 감정을 가감 없이 솔직히 쏟아내는 시간들을 통해 서로를 공감하고 교감하는 진정한 가족이 되어간다 . 이 책의 등장인물들처럼 현대인들은 평범한 듯 보이지만 , 내면에 해결되지 않은 깊은 상처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 이 상처들은 사람들을 이어주지 못하고 고립된 섬처럼 각자 도생하게 만드는데 , 마음에 상처가 있는 줄도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 자체가 뉴런하우스가 되어 상처를 치유하고 그 마음들을 연결해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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