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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십자군 이야기
십자군 이야기
시노오 나나미 지음 / 송태욱 옮김 / 문학동네 / 2011
비잔틴제국은 대국이었다.
하지만 11세기 콘스탄티노플까지 들이닥친 이슬람 세력은 위협적이었다. 교황 우르바누스 2세는 "신이 그것을 바라신다(Deus lo vuIt)"는 말로 200년간 이어질 전쟁의 서막을 올린다.
`로마인 이야기`를 통해 15년간 로마부터 르네상스까지의 역사를 집필했던 시오노 나나미는 세 권의 `십자군 이야기`를 통해 기독교와 이슬람 대결 구도의 시초를 찾아간다.
전쟁의 배경에 종교만 있었던 건 아니었다. 당시 교황에겐 권력이 있었지만 군사력은 없었다.
황제와 갈등이 늘 있었던 교황은 신의 이름을 빌려 전쟁을 일으킴으로써 자신의 권위를 과시할 필요가 있었다.
또 영주들은 새로운 영토 확장이 필요했고 상인들은 지중해 교역의 독점을 원했다.
1권은 1096년 비잔틴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에 집결한 십자군이 보스포루스 해협을 건너 예루살렘을 정복하기까지 이야기를 담고 2권에서는 제2 십자군의 결성과 퇴각, 이슬람의 대반격이 시작되는 제2차 십자군 전후의 70여 년 기간을 다룬다.
완결편인 3권에서는 3차에서 8차까지의 십자군 원정과 십자군 전쟁이 끝난 뒤 남겨진 기사단의 이야기까지 100여 년 기간을 담는다.
[출처: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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