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국립중앙도서관 추천] 무지와 편견의 세계사

  • van Loon, Hendrik Willem__김희숙__정보라
  • 생각의길 : 아름다운사람들
  • 2018
[국립중앙도서관 추천] 무지와 편견의 세계사

국가 , 정치 , 종교 속 무지와 편견에 관한 이야기를 역사와 결합한 책이다 . 이 책은 원제가 『 똘레랑스 Tolerance 』 , 우리말로 옮기면 ‘ 관용 ’ 이다 . 선사시대부터 20 세기 초반까지의 세계사를 ‘ 관용 ’ 이라는 주제로 엮어놓았기 때문에 세계사 특히 유럽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다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 저자는 관용과 불관용으로 인한 역사 속 에피소드를 30 장에 걸쳐 풀어내고 있다 . 중세교회의 횡포에 반발하여 종교개혁을 일으킨 이들이 그들의 의견에 반하는 사람들에겐 관용을 베풀지 못했다 . 루터는 이교도 화형을 반대한다고 선언했지만 행동은 정반대였다 . 관용은 목숨을 건 개혁처럼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 반면 불관용하기는 얼마나 쉬운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 저자 반 룬이 이 책을 집필할 당시 세계는 반목과 대립의 최고점에 있었다 . 1,2 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던 그 당시는 불관용의 시대였지만 저자는 역사의 진보를 믿는 사람이었기에 재앙을 초래한 과오가 무엇인지 전해주고 싶었다 . 100 년 전 반 룬이 살던 세상보다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이 관용의 시대인지 ,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인정하는 사회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